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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식물성 캔햄’ 맛 궁금하네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공식 출시
식물성소재 TVP 자체생산 차별화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이 식물성 캔햄 제품(사진)을 공식 출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를 통해 식물성 캔햄을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지마켓, 옥션 등을 통해 선출시하고 16일부터 판매 중이다.

식물성 캔햄은 신세계푸드가 2022년 7월 한국에 최초로 처음 선보인 뒤 풀무원(2022년 12월), 동원F&B(2023년 8월)가 이어 제품을 내놓은 품목이다. CJ제일제당까지 식물성 캔햄 시장에 뛰어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주요 식품업체 4곳의 제품으로 선택권이 확장됐다.

플랜테이블 제품에는 CJ제일제당이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식물성 소재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가 들어간다. CJ제일제당은 인천2공장에 연 1000t(톤) 규모의 내열성 섬유상 조직 TVP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TVP는 대체육 식감 구현에 중요한 기본 소재다. 대두와 완두 등을 배합해 만든다. 단백질 조직이 촘촘히 엉겨 붙어 고기와 유사한 육질과 육즙을 구현한다. 현재 식물성 캔햄 제품을 판매하는 신세계푸드, 풀무원, 동원F&B 등의 경우 TVP를 수입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자체적으로 생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CJ제일제당은 비건 만두·비건 김치를 내놓으며 지난 2021년 12월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론칭했다. 김희량 기자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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