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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아리수 트럭’, 학교·축제 방문해 식수 무료 제공…시민들 뜨거운 호응
4개월간 31개 행사 소화
2만5000여명 식수 제공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 전역의 학교, 지역 축제 등을 방문해 ‘아리수를 먹고 즐기는’ 현장 체험 캠페인을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전했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 전역의 학교, 지역 축제 등을 방문해 ‘아리수를 먹고 즐기는’ 현장 체험 캠페인을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전했다.

본부는 올해 처음 운영을 개시한 아리수 트럭이 7~10월 4개월간 학교, 지역 축제 등에 31회 참가해 2만5000여명에게 아리수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먹는 물이 필요한 곳에 아리수 트럭이 찾아가 직접 음용 가능한 물을 제공하면서 생수병 등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친환경 효과가 나타났다.

아리수 트럭은 서울 17개 학교에서 열리는 운동회나 축제를 찾아갔다. 학생들에게는 사전에 텀블러를 준비하도록 안내해 학생들이 일회용 종이컵 등도 쓰지 않아 쓰레기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8월에는 아리수 동행단과 함께 쪽방촌, 서울역 노숙인 지원센터 등을 찾아가 여름철 폭염기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그밖에 한강 아쿠아슬론대회, 뚝섬 재사용 장터, 일자리 박람회 등에도 아리수 트럭이 출동했다.

아리수 트럭은 개인 컵을 지참한 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아리수를 제공한다. 심지어 아리수로 만든 음료까지 무료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아리수 퀴즈 맞히기, 수질 검사 시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수돗물 이야기를 풀어주는 ‘아리수 스토리텔러’도 코로나19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스토리텔러는 10월에만 총 344회 강의에 나가 9500여명의 시민들을 만났다.

올해부터 스토리텔러는 학교, 유치원뿐 아니라 각종 시 주최 행사나 아리수 트럭 이벤트 등에 동참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스토리텔러는 연말까지 활동한다.

아리수 강의를 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측에서는 서울시 아리수 홈페이지로 강의를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아리수 트럭은 내년에도 공모를 통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있는 다양한 현장에 찾아가 맛있는 아리수를 제공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내년에도 아리수 트럭과 스토리텔러가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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