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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93주년’ 맞은 CJ대한통운…강신호 대표 “초격차 물류 역량” 강조
치열함·응집력·역동성 문화 강조
40년 근속 2명 등 임직원 포상도
신영수(첫줄 왼쪽 네번째부터)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 강신호 대표이사, 강병구 글로벌사업부문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14일 서울 종로 신사옥에서 열린 창립 9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CJ대한통운은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초격차 역량으로 국내 물류 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치열함과 응집력, 역동성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합시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14일 서울 종로구 신사옥에서 열린 ‘창립 93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의 창립일은 11월 15일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 대표이사와 경영진 및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40년 장기근속자 2명을 포함해 354명의 장기근속자가 상을 받았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 개인 및 조직 19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983년 입사해 40년을 근무한 김성만 지사장 등 2명은 특별휴가와 상금 1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강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이 통합법인으로 출발한 지 올해가 10년이 되는 해”라며 “최선을 다해준 전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쌓아온 물류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온니 원 패션(ONLY ONE PASSION) 2025’ 혁신 성장의 청사진을 실현한 첫 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CJ대한통은 인공지능(AI), 로봇, 데이터 등 첨단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했다. 전국에 첨단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하고 신성장 산업인 초국경택배를 선점하기 위해 인천 국제물류센터(GDC)에 오토스토어를 도입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와와 미국에 해외 거점을 확보했고 폴란드에도 진출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글로벌 사업 수주도 잇달았다.

강 대표는 “각 사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TES(Technology·Engineering·System&Solution)’ 초격차 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만의 초격차 역량을 공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93주년을 맞는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 광복 전후 산업화 시기를 거치며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었고, 이후 CJ그룹 일원이 됐다. 통합 첫해인 2013년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12조1307억원, 영업이익은 4118억원으로, 매출 3배와 영업이익 6배 성장을 달성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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