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 뷰티레스트 1925 [시몬스 제공]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2023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일 고려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상품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상품학회가 199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 23회째를 맞이했다. 국내 120여개 대학 교수와 전문가 등이 우수 상품과 브랜딩 사례를 엄선해 선정했다.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만의 브랜딩 역량을 ESG에 접목해 그간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ESG 행보를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몬스 침대는 2월 업계 최초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를 출시하면서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구축했다. 이 침대는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를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한다. 출시 5개월 여만에 누적 기부금 3억원을 돌파했다.

시몬스는 삼성서울병원과 인연이 깊다. 2020년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투병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 기부금을 쾌척했다. 이후 매년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올해 누적 기부금 12억원을 달성했다.

시몬스의 ESG 행보는 온라인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시몬스 스튜디오는 ‘좋은 이야기는 많은 사람과 나눌수록 좋다’는 취지 아래 시몬스가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시몬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대 대표 오피니언 리더의 통찰력과 영감을 강연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김성준 시몬스 침대 부사장은 “최근 기업 경영에서도 ESG가 화두가 되고 소비자 사이에서 가치 소비가 트렌드가 되면서 시몬스가 보여온 ESG에 대한 진정성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