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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요한, 이재명 향해 “DJ 마지막 유언은 ‘사랑’…정쟁 좀 그만하자”
이제명, 별다른 반응 보이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좌석 뒤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제 정쟁 좀 그만하자”고 촉구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 참석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은 사랑이었다. 사랑이 뭐냐. 남의 허점을 덮어주고 좋은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 대표도 참석했다. 인 위원장의 말을 들은 이 대표는 무표정을 유지한 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인 위원장은 “지금 대통령도 그렇고 모든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아픈 상처에 연고를 바르고 눈물을 닦고 호응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던 것”이라며 “저는 혁신위원장을 맡으면서 여기에 오니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의사가 (국민의힘에) 아주 쓴 약을 처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 약을 먹고 (국민의힘이) 빨리 낫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도 그동안 크게 자랑할 것이 없다”며 “정쟁을 좀 그만하고 김 전 대통령, 김민석 민주당 의원 같은 논리로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그런 좋은 길로 가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인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지난 50년 간 경제 발전 1위다. 한강의 기적”이라며 “이제는 정치도 모범적으로 바꿔서 (다른 국가도) 대한민국 같은 정치를 하고 싶어하는 그런 국가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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