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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해·공·간호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생도 2학년 680여명, 24일까지 괌‧한반도 주변서 훈련
독도함, 천자봉‧노적봉함 참가…합동성, 대적관 확립
각 군 사관생도 2학년 680여 명이 참가하는 2023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6~24일 괌과 한반도 주변에서 진행된다. 자료사진.[헤럴드DB]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육‧해‧공군 2학년 사관생도 680여 명이 참가하는 2023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6일 출항한다.

해군은 6일 “2023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오는 24일까지 미국 괌과 한반도 주변에서 훈련을 실시한다”며 “우리 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사관생도들의 합동성 중심 사고를 배양하고 주변국 방문을 통해 동북아 정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관생도의 합동순항훈련은 지난 2018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6번째다.

합동순항훈련에는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생도 680여 명을 비롯해 대형수송함 독도함과 상륙함 천자봉‧노적봉함이 참가한다.

훈련전단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괌의 미국 해‧공군기지를 방문하고 제주도 해군 7기동전단과 해병대 9여단, 부산 해군 작전사령부, 진해 해군사관학교와 잠수함사령부 등을 견학한다.

이번 훈련에서 사관생도들은 항해 중 헬기 이‧착함 자격 훈련, 기동 군수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참관하며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해군 함정‧항공기 전술훈련을 체험하며 해군작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또 실전 상황을 가정한 전투배치 훈련과 손상통제훈련, 야간 항해 당직 등을 통해 긴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NLL’과 ‘KADIZ’ 등을 주제로 사관생도들이 직접 연구 발표를 진행하며 해양안보 의식을 함양한다.

생도들은 훈련기간에 다양한 군사외교활동도 펼친다.

괌에서 6‧25 참전용사비를 찾아 참배하고 부산에서는 유엔기념공원 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또 대한해협을 지날 때 해상 헌화를 하며 대한해협해전 승전을 기리고 전사자들을 추모할 계획이다.

김영수(준장) 합동순항훈련전단장은 “미래 우리 군의 주역인 사관생도들에게 이번 훈련은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형 강군’으로 함께 나아가는 귀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합동작전 중심의 사고 배양과 올바른 국가관 확립이라는 훈련목표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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