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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명품수산물협회, 공동 브랜드 ‘부산블루스(BUSAN BLUES)’ 선봬
부산 지역 생산·가공 수산물 안전성·우수성 알린다
부산블루스(BUSAN BLUES) BI(로고). [사진=부산명품수산물협회]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부산명품수산물협회가 ‘부산블루스(BUSAN BLUES)’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했다.

협회는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전환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롭고 보다 친근한 부산의 수산식품 이미지를 전할 공동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부산블루스(BUSAN BLUES)’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부산블루스는 부산의 청정한 수산물을 나타내는 컬러 ‘파란색’의 영문, ‘BLUE’와 ‘음악 장르’를 뜻 하는 ‘BLUES’를 담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재즈·로큰롤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영향을 미친 블루스처럼 부산의 파란을 일으키는 주체가 될 것이며, 나아가 부산의 명품 수산물이 국제적 우수 수산 식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포하고 있다.

부산블루스의 첫 번째 미션은 ‘소비자와의 소통’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떤 것인지를 고민해 ‘수산물’이라는 카테고리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실행할 계획이다.

부산블루스’는 ‘도쿄바나나’를 선사례로 선정해 방향성을 확립했다. ‘도쿄바나나’는 도쿄뿐 아니라 일본 여행의 필수 기념품이 됐다. 도쿄에서 재배되지 않는 바나나를 활용한 빵이 도쿄의 대표 기념품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협회는 부산블루스를 통해 수산물이라는 카테고리를 확장·활용해 빵, 사탕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협회는 오는 3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3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에 참가해 블루스bar 배경 포토존 운영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첫만남을 진행한다.

협회는 엑스포 참가 이후 부산 지역 곳곳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부산블루스에 대한 호기심을 견인할 예정이다. 나아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시 K-씨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고 글로벌 진출과 수출 확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부산명품수산물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조직, 단체라면 그에 맞는 컬러(정체성)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부산블루스를 통해 부산명품수산물협회의 정체성을 창출하고 운영 방향을 확립해 현 시대에 맞춰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명품수산물협회는 부산시로부터 인증을 받은 회원사들이 부산 명품 수산물을 공동으로 판매하고자 조직한 단체다. 기장물산·석하·덕화푸드·대경F&B·삼양씨푸드·희창물산·기장특산물영어조합법인·동원해사랑·부광F&G·남광식품·세화씨푸드·늘푸른바다·맛뜰안식품·부산세광식품·삼진식품·어메이징팩토리 등 16개 회원사로 구성돼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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