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3개 중소·중견기업 신속 자금 지원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5854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중견기업 25개, 중소기업 158개 총 183개 기업에 5854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 중 신규자금은 3725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은 2129억원이다.
또한, 신보는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녹색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역량 우수기업 및 사업재편기업 등에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신보는 이들 기업의 신속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내달에도 P-CBO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보 P-CBO 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