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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2개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실험실검사 정도관리 실시
서울 마포구의 한 야생동물 카페에 전시된 미어캣들. 주소현 기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질병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12개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11월 1~14일 실험실검사 숙련도 평가 등 정도관리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도관리란 특정 검사법에 대해 검사결과치가 확인된 물질(정도관리물질)을 배포해 대상 기관의 진단 정확성과 신뢰성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정도관리 평가의 12개 기관은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서울대, 전북대 등 수의과대학 6개, ㈜아비넥스트, ㈜옵티팜, 포스트바이오㈜ 등 민간 진단기관 3개,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등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2개, 국립공원공단 야생동물의료센터 등 야생동물 치료기관 1개 등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TB)에 대한 항원검출검사(실시간유전자검출법)의 검사숙련도를 평가하고, 평가 방법은 각 질병별 시험용 시료를 평가 대상기관에 배포한 뒤 정보가림 평가(blind test)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번 전국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정도관리 평가 결과 전문을 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총 12개 정도관리 참여기관의 노고에 감사한다”라며 “전국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진단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검사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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