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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민 AI 일상화에 앞장…이상행동 탐지시스템·디지털상담 챗봇 개발
2024년 10월 서울서 첫 스마트시티엑스포 개최
스페인서 열린 SCEWC서 서울시 최우수도시 선정
서울시민 편리 위해 AI 일상화 3대 프로젝트 추진
AI 부작용 방지 위해 AI 윤리가이드라인도 개발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앞당길 수 있는 혁신사업을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이 발표하고 있다.[서울디지털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앞으로 서울 지하철 역사 등 공공장소에서 ‘묻지마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이상행동 탐지시스템과 어르신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챗봇이 일상화되는 시대가 활짝 열린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앞당길 수 있는 혁신사업을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내년 10월로 예정된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SSCE) 개최 계획과 함께 서울시민 AI 일상화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SSCE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처음 개최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다. 스마트시티 글로벌 선도도시인 서울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정책 노하우를 세계에 알리고자 열린다.

시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인 스마트시티엑스포월드콩그레스(SCEWC)에서 지난해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내년 열리는 SSCE는 서울시가 최초로 주도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여서 관심을 모은다.

SSCE는 해외도시 100여개 이상, 부스 500개 이상, 참가자 2만명 이상, 초쳥연사 150명 이상 규모로 준비 중이다.

재단은 AI 일상화를 위한 3대 프로젝트로 먼저 AI안전 분야에서 생성형 AI기반 이상행동 탐지추적시스템 개발, AI대중화 분야에서 공공 sLLM(소형 거대언어모델)을 통한 어르신 디지털상담 챗봇 개발, AI 윤리 분야에서 AI 윤리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한다.

생성형 AI기반 이상행동 탐지추적시스템은 공공기관 최초로 CC(폐쇄회로)TV 영상을 텍스트화해 효율적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최근 발생한 지하철역 칼부림 사건 등에 대비해 이상행동을 AI가 자동으로 탐지한다.

재단은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내년 5호선 1개역에서 실증사업을 실시한 뒤 2025년부터 모든 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sLLM을 통한 어르신 디지털상담 챗봇 개발은 민간 LLM(거대언어모델) 서비스 이용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고자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한 모델이다.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생성형 AI 윤리가이드라인 개발은 AI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지자체 최초로 개최하는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SSCE)는 글로벌 최우수 스마트시티인 서울시가 우수정책을 해외에 공유하고 교류를 확산하여 위상을 더욱 높인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면서 “정부의 디지털 권리장전 및 AI일상화 계획에 발맞춰 서울시민의 안전.편의를 높이기 위한 첨단 AI공공서비스 개발·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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