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6일부터 군포산본, 화성동탄, 오산세교에서 즉시 입주가 가능한 분양주택 125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급 단지는 산본 래미안하이어스, 동탄 센트럴포레스트, 오산 세마역에듀파크, 세교센트럴파크 총 4개 단지로, 모두 2009~2010년 준공됐다. 단지별 공급호수는 ▷산본 래미안하이어스 59㎡ 20가구 ▷동탄 센트럴포레스트 74·84㎡ 39가구 ▷오산 세마역에듀파크 59㎡ 22가구 ▷오산 세교센트럴파크 75·84㎡ 44가구다.

이번 공급 가구는 10년 임대기간 종료(2019~2020) 후 부적격 등 기존 임차인 퇴거로 발생한 공가 가구다. 전날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1월 6~7일 청약 접수, 13일 당첨자 발표, 27~29일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평균 공급 가격은 KB시세 일반가 대비 80~90% 수준이다. 다만 기존 입주자 퇴거 후 현 상태 그대로 인계 받아야 한다. 산본 래미안하이어스(59㎡)는 6억175만원, 동탄 센트럴포레스트는 74㎡와 84㎡가 각각 3억6941만원, 4억2630만원이다. 오산 세마역에듀파크(59㎡)는 2억9957만원, 오산 세교센트럴파크는 75㎡와 84㎡가 각각 3억975만원, 3억4226만원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로서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신청 가능하다. 1순위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1년이 경과되고 월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입한 자다. 2순위는 1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다.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 산본 래미안하이어스는 공고일 현재 군포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100% 우선 공급되며, 동탄·오산 단지는 공고일 현재 해당주택건설지역(화성시·오산시) 거주자에게 30%, 그 외 경기도 거주자에게 20%가 우선 공급된다. 고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