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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이재명 비리’ 집착해 수차례 기소했는데도 보선 참패”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우리가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되돌아 볼 때"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1년간 우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리에만 집착해 수사를 하고 수차례 기소까지 했지만, 그런 민주당에 이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며 "지난 대선 때도 그런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에게 0.7%밖에 이기지 못했다"고 짚었다.

홍 시장은 "1997년 12월 이회창 (당시 대선)후보를 앞세우고 우리는 대선 내내 DJ(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만 물고 늘어졌지만 선거 결과 우리는 패배했다"며 "물론 우리의 내부분열과 IMF 파동, 병역비리 의혹도 있었지만 우리는 DJ와 달리 국민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오로지 검찰만 바라보고 DJ 비자금 대선을 한 게 패인이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미국 대선에서도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비리에만 집차개 수차례 기소까지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력한 차기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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