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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홀텍 회장 “원자력, 신재생 분야 중추적 역할 담당할 것”
현대건설, 크리스 싱 CEO 특별강연

“저탄소 에너지 투자는 이미 역대 최대인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원자력 산업이 신재생 에너지 분야 중추적 역할 담당할 것이다.”

미국의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의 설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싱 회장이 현대건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한 말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싱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대강당에서 현대건설 임직원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원자력 기술과 미래 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싱 회장은 “19세기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는 다시 에너지 혁명을 준비하고 있고, 저탄소 에너지 투자는 이미 역대 최대인 1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며 “차세대 청정에너지 시대에는 그 어떤 신재생 에너지보다 원자력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대건설과 상용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SMR-160 모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싱 회장에 따르면 SMR-160 모델은 ▷100년 이상의 수명 ▷압도적인 안전성과 유지보수에 용이한 특화설계 ▷작은 면적·지리적 특성을 가리지 않는 토지 효율성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둔 표준 디자인 ▷수소 및 그린 보일러(Green Boiler)를 활용한 다기능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홀텍은 현대건설과 SMR-160 모델을 통해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15개국 이상에 공동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싱 회장은 현재 같은 대학 기계공학 수석연구원 및 고문을 맡고 있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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