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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패션 브랜드 일본진출 지원”…서울시-MNIF 업무협약 체결
연 2회 2주간 하이서울쇼룸 팝업스토어 운영
K-패션 세일즈 속도 높이고 신진 브랜드 판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오른쪽)과 미노루 에노모토 MNIF 패션뷰티본부장.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가 일본 내 1300개 뷰티·패션 매장을 보유한 거대 유통망인 ‘MN인터패션’(MNIF)과 손잡고 패션·뷰티 브랜드의 진출 지원에 나선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MNIF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과 미노루 에노모토 MNIF 패션뷰티본부장이 참석했다. MNIF은 일본 미쓰이 물산의 섬유 부분 분사로 1992년 설립해 뷰티·패션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은 K-패션에 대한 일본 현지 시장의 높은 인기로 인해 진행됐다. MNIF 패션사업단이 1차 주문한 하이서울쇼룸 대표 디자이너들의 제품이 4주 만에 완판되면서 최초 파일럿 매장에서 판매했던 규모를 도쿄 중심의 유통망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는 K-패션 세일즈에 속도를 높이고, MNIF는 자사 브랜드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도쿄 매장 중심으로 K-뷰티·패션 신진 브랜드의 유통, 판매를 진행한다.

서울 패션·뷰티 브랜드의 일본 오프라인 유통 판로 지원, 서울시 뷰티·패션위크 등 관련 행사의 일본 온·오프라인 기획전 연계 지원 등을 진행하며, 양 기관의 뷰티·패션 관련 등 추진사업의 홍보 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패션·뷰티 브랜드 10개 이상을 선정해 도쿄·오사카 등 일본 패션 중심가에 운영되는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매장에 연 2회 2주간 ‘하이서울쇼룸’ K-패션 뷰티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참여 브랜드를 모집·선정하고 일본 진출을 위한 전반적인 행정과 물류 등을 돕는다. MNIF 측은 매장 내 전용 공간과 판매 인력을 제공한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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