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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사태에 UAE 대통령 방한 순연…“상호 협의 하에 결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해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이달 방한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과의 무력 충돌 여파로 순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 하에 방한을 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습 이후 이스라엘이 전쟁을 선포하고 전면전으로 향하는 등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모하메드 UAE 대통령 방한 일정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UAE는 시리아에 하마스 편에 서지 말 것을 경고하며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 무력 충돌에 다른 세력의 개입을 경계하는 등 역내 정세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과 UAE는 앞서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37조 원)의 대(對)한국 투자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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