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낙관적 태도로 담대한 도전하세요” LG전자가 몽골 학생에 전한 ‘희망 메시지’
임직원 봉사단, 몽골 학교서 닷새간 봉사활동
노후 학교 시설 개보수·벽화로 라이프스굿 의미 전해
ESG아카데미 소속 대학생도 동참
LG전자 임직원 봉사단과 몽골 샤하르트 초등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전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 임직원들이 최근 몽골을 찾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특히, LG전자가 운영하는 ESG 아카데미 소속의 학생 7명도 직접 참석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험했다.

LG전자는 자사 ‘라이프스굿(Life’s Good)’ 임직원 해외 봉사단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에 위치한 샤하르트 초등·중학교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나흘 간 교문과 운동장 출입구 개보수, 담에 벽화 그리기 등의 활동을 했다.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군이 묘사된 일러스트와 함께 ‘라이프스굿’ 브랜드 슬로건이 그려진 벽화를 통해 그 의미와 핵심 가치를 알렸다.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LG전자의 메시지를 몽골 학생들에게 전했다.

LG전자 ESG 아카데미 소속의 대학생 7명도 함께 했다. 이들은 마지막 날 진행된 전통문화 공연, 미니 운동회, 임직원 재능기부 등 문화교류 활동의 사회를 맡았다.

몽골 현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곽윤아 씨는 “ESG아카데미 활동을 하면서 사회공헌에 대해 많이 배웠는데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어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LG전자의 진심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샤하르트 초등/중학교에서 LG전자 임직원들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LG전자 제공]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국가 생산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최대 산업 도시다. 급격한 도시화로 지역 불균형 등의 문제가 나타나 한국을 롤모델로 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한국 정부와 신도시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맺는 등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다.

이번 몽골 봉사에는 임직원 300여명이 지원해 서류와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30여명이 선발됐다. 2019년 네팔 봉사활동 이후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해외 봉사활동을 재개하면서, 국내 활동을 넘어 글로벌 기업인으로서 세계 곳곳에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전사 게시판을 통해 2주 동안 전 임직원 대상으로 해외봉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임직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2010년 출범해 올해로 13년째다. 31개팀 480여명으로 시작해 올해는 72개팀에서 600여명의 임직원이 활동 중이다. 가전제품 수리, 중고생 멘토링, 어르신 집 수리, 연탄 기부, 영정사진 촬영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한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임직원들의 의지가 돋보이는 활동이었다”며 “LG전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