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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동물의 날’ 맞은 서울대공원, 교육행사 5개 개최
서울대공원은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러 동물원 교육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대공원에 서식하는 수달.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대공원은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물원 교육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총 5개 프로그램으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동물원 100주년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진행했던 동물원 인기 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하이! 하이에나, 푸른 지구에서 함께하자’ 프로그램은 하이에나 종 보전의 필요성과 서울동물원의 하이에나 복지를 위한 행동풍부화를 소개한다. 다양한 동작의 하이에나 도안을 이용해 나만의 하이에나 열쇠고리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철새들의 이동! 생물다양성을 이어가는 길’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철새에 대해 들으며 두루미 부위별 깃털과 알을 비교 관찰할 수 있다. 동물해설사와 함께하는 코뿔소 퍼즐도 있다.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밀렵의 위협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놓인 코뿔소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보호 실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배워볼 수 있다.

시민 운영 부스는 청소년 자원봉사단인 ‘서울동물원 패트롤’과 KAZA(한국동물원·수족과협회)에서 진행한다. 서울동물원 패트롤은 토종동물 보전활동을, 카자에서는 동물보호에 대해 캠페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총 5개 부스에서 해설을 듣고 체험에 참여하면 에코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3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친환경 기념품이 제공된다. 동물원에 방문하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동물원 입장료 별도)이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이번 세계 동물의 날을 맞이해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서울대공원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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