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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자·지역구의원까지 출동…여야 강서구청장 보선 ‘화력전’

여야가 오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대선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최다선’인 정진석, 정우택 의원을 앞세워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린 반면, 민주당은 강선우, 진성준, 한정애 의원 등 현역 의원을 필두로 선대위를 구성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정진석(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의원을 명예공동선대위원장에 인선했다. 선대위 상임고문으로는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안 의원의 캠프 합류다. 안 의원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낙선한 뒤 지역구 활동에만 전념해왔다. 최근에는 ‘수도권 위기론’을 전면에서 주장하며 김기현 지도부에게 쓴소리를 냈다.

지도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 위기론을 주장해오던 대표적 인물 아니냐”며 “이번 보궐선거가 ‘총선 전초전’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김기현 지도부 입장에서도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안 의원도) 수도권 위기론을 극복할 경우 국민의힘 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입증할 기회이기 때문에 ‘윈윈’”이라고 평가했다.

야당의 경우 ‘현역’을 앞세우는 모양새다.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강선우(강서갑)·진성준(강서을)·한정애(강서병) 의원과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호 의원 등 4명의 현역의원이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은 15명에 달한다. 진교훈 민주당 후보 외에 권오중 전 세종특별시 경제부시장, 김양정 전 청와대 행정관, 정춘생 전 청와대 비서관과 경만선·김용연·박상구·이창섭·장상기·한명희 전 서울시의원 등 보궐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했던 13명이 전부 이름을 올렸다. 신현주 기자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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