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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과 첫 정상회담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중앙아시아 핵심 우방국과 관계 발전 희망”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뉴욕)=정윤희 기자, 최은지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양 국가 모두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이자 중앙아시아 내 핵심 우방국인 카자흐스탄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했다.

윤 대통령은 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과 첨단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협력하여 원전 건설, 핵심광물 공급망을 포함한 경제 안보와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의 국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자동차 제조,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중앙아시아 핵심 우방국이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소재와 같이 자원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핵심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자고 하고, 현재 추진 중인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고속철,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사업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기업의 투자를 적극 환영하고, 한국기업의 지속적 참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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