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매출, 4월보다 570% 급증
실용성·합리적 가격대로 인기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의 성적 상승세에 힘입어 자사 캐릭터 ‘무너’와 LG트윈스가 협업한 굿즈의 인기도 급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8월 한 달 간의 무너×LG트윈스 컬래버 굿즈 매출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2023 KBO리그가 개막한 4월 대비 매출과 판매량이 각각 570%, 1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부터 리그 1위에 올라 지금까지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LG트윈스의 질주에 힘입어 굿즈의 인기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너는 사회초년생 아이덴티티를 담은 LG유플러스의 MZ세대 대표 캐릭터다. 이번 굿즈는 ‘LG트윈스 마케팅팀 인턴으로 함께한다’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컬래버 굿즈는 ▷어센틱 무너 유니폼 ▷뉴에라 모자(2종) ▷유니폼 쿠션(4종)이다. 이 중에서도 뉴에라 모자가 전체적인 굿즈 흥행가도를 이끌고 있다. 지난 6월 첫 출시된 뉴에라 모자 굿즈는 실제 경기장에 쓰고 갈 수 있는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LG트윈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6월 진행된 ‘무너 유니폼 데이’는 본격적인 흥행의 변곡점이 된 이벤트다. 6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 무너 유니폼 데이 기간동안 LG트윈스 선수들은 컬래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3일간 약 300벌의 유니폼이 판매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 LG트윈스 선수들이 보여준 우수한 성적과 투지가 무너 캐릭터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너×LG트윈스 굿즈는 홀맨샵과 함께 잠실야구장 어센틱샵, 트윈스 팀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