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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셀프 메디케이션족’ 겨냥…신세계百, 건강식품 제품군 확대
상반기 20대 건강식품 매출 25%↑
고함량 비타민 매출도 103% 늘어
고객이 신세계백화점에서 콜라겐 제품을 고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 20~30대를 겨냥한 건강식품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수면 관리 상품을 처음으로 명절 카탈로그에 담았다. 특허인증을 받은 수면 음료 슬리핑 보틀이 대표적이다. ‘고함량 비타민’ 카테고리도 추가했다.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미네랄,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 등이 있다.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상품도 마련했다.

이번 신세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서는 건강식품의 매출이 늘어났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신세계 건강 품목 매출은 작년보다 117.6% 올랐다.

이처럼 신세계가 젊은층을 겨냥한 건강식품군을 늘리는 것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셀프 메디케이션’ 문화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셀프 메디케이션이란 건강관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경향을 말한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의 20대 고객 건강식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늘었다. 특히 젊은층이 즐겨 찾는 고함량 비타민의 매출은 같은 기간 103% 늘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중장년층에서 젊은층까지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올 추석에는 고함량 비타민, 이너 뷰티 등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골라 소개한다”며 “부모님이나 어르신뿐 아니라 온 가족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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