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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민속마을 인근 ‘낙안 배’ 대만·베트남 수출길
과즙 풍부 식감 아삭

[헤럴드경제(순천)=신건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산 배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7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낙안배영농조합법인 선별장과 승주읍 소재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거점APC)는 올해 수확한 낙안 배 수출을 위한 공동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 수출용으로 선적된 낙안 배는 신고품종 16여 톤(5000만 원 상당)으로 대만 현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이달 초에도 대만으로 16여 톤을 선적했고, 오는 11일에도 같은 양을 선적할 예정이다.

승주읍 거점APC에서는 6일 베트남, 8일 대만으로 각각 16여 톤을 선적할 계획이며, 추석 이후 각국에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지면 총 500톤이 해외로 수출된다.

낙안민속마을 일대에서 재배되는 낙안 배는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 활기를 띠어 대만, 베트남 등 해외 각국의 소비자 입맛을 사로 잡았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을 인정 받아 지속적으로 수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과 행정, 농업인, 수출업체, 기관 간 긴밀한 수출 네트워크를 활용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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