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티니안,로타 관광 새 정보 공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마리아나관광청이 한국측 여행업계 인사 100여명과 우정의 교류를 약속하는 서울·부산 로드쇼를 최근 성료했다.
7일 관광청에 따르면,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마리아나관광청의 2023 서울 로드쇼에는 60명의 한국 측 여행사 직원과 32명의 사이판 측 관계사가 참여해 팬데믹 이후 재개된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리아나 관광청의 서울관광로드쇼 |
롯데호텔 부산에서 연이어 열린 마리아나관광청의 부산 로드쇼에는 부산의 여행사 직원 56명이 참여해 사이판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가장 최신의 정보를 사이판 측 호텔 및 투어업체로부터 제공받았다.
특히 이번 로드쇼에는 북마리아나주 교통국(COTA)이 참석해 사이판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이번 10월부터 재개되는 시내버스 운행 소식을 알렸다.
이번 로드쇼를 위해 사이판의 11개 주요 호텔과 9개의 투어업체 및 렌터카 브랜드, 면세점 등이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파트너사들에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사이판 랜드사들이 참여해 국내 여행사 및 항공사와 추후 사이판 상품 판매 증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로드쇼에서는 주요 호텔 및 투어업체 등 사이판 측 관계사들의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그중 마리아나관광청은 팬데믹 이후 단기간 내 사이판이 이룬 여러 성과들을 전하는 데에 집중했다.
마리아나관광청 부산 관광 로드쇼 |
지난 2년간 한국은 사이판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공고히 방문객 수 1위 국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3분기에 2019년 대비 92%까지 회복된 한국-사이판 전체 항공 공급석의 증가 추세를 전한 마리아나관광청은 2022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항공좌석점유율이 평균 81%에 달하는 인천-사이판 노선의 수요와 공급을 유지 및 증가시키기 위해선 국내 파트너사들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의 청장 크리스토퍼 A. 컨셉시온(Christopher A. Concepcion은 로드쇼의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북마리아나 제도는 힘겨웠던 팬데믹 기간에도 상호간의 첫 트래블버블 체결을 이뤄낸 사이”인 점을 강조하고, “전 세계적으로 침체되어 있던 여행 시장을 함께 끌어올린 한국과 마리아나의 파트너쉽이라면 어떤 기회도 새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 파트너쉽에 강한 확신을 보였다.
이번 로드쇼는 참가한 모든 한국 측 파트너사에게 그간의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의 확신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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