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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 “고민과 노력 들인 앨범…행복한 활동이었다”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데뷔 1년 만에 전 세계를 ‘뉴진스 시대’로 물들이며 자체 최고 성과를 낸 뉴진스가 두 달여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뉴진스는 지난달 발매한 ‘겟 업(Get Up)’으로 데뷔 1년차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써내려갔다. 역대 K-팝 그룹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에 미국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고, 트리플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를 한 번에 ‘핫 100’에 올려놓았다. 빌보드 메인 송차트에 3곡을 동시 진입시킨 K-팝 걸그룹은 뉴진스가 최초다. 최고 순위 48위를 찍은 ‘슈퍼 샤이’는 ‘핫 100’에 6주 연속, ‘겟 업’은 ‘빌보드 200’에 4주 연속 머물고 있다.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겟 업’은 15위로 진입해 3주 동안 머물렀고, ‘슈퍼 샤이’는 ‘싱글 톱 100’에서 최고 순위 52위를 찍은 뒤 7주째 차트인 중이다.

특히나 이 앨범은 발매 첫 주에만 165만 장 팔려 단숨에 역대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2위에 올랐고, 현재 약 190만 장 판매되며 단일 앨범 더블 밀리언셀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보 활동과 더불어 뉴진스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인기도 확인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롤라팔루자’와 19일 일본 ‘서머소닉’에선 해외 활동 한 번 없이도 수만 관객을 동원, 전곡 떼창 현상을 보여줬다. 이는 SNS에서 화력이 폭발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슈퍼 샤이’ 음원을 활용한 유튜브 쇼츠 영상은 한국, 미국, 인도, 영국, 터키,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에서 67만 개, 틱톡에서는 94만 개가 만들어지며 전 세계적으로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뉴진스는소속사 어도어(ADOR)를 통해 “이번 앨범은 뉴진스 단체로도, 멤버 개인적으로도 많이 고민하고 노력을 들인 앨범”이라며 “예상보다 더 이르게 많은 성과를 이루고 사랑받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고 행복한 활동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곡들로 페스티벌도 경험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며 “항상 함께해주는 버니즈,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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