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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 받아든 미국 학생들 “K팝 말고도 한국 알릴 것 많네요”
한문화진흥協 한미동맹 70주년기념 기증
한국계 교사가 한복패션쇼후 연락해 성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K-팝과 K-푸드 등에는 익숙해진 미국 학생들이 이번엔 한복을 선물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 문화도 부모,친지, 친구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한문화진흥협회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기증한 한복을 미국 학생들이 입어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웰 고등학교(San Francisco Lowell High School)에 대한민국 전통의상 한복을 기증하며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로웰 고등학교는 매년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등 세계적인 대학교에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키며 미국 학교 순위 100위안에 포함되어있는 명문 고등학교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증진시키기 위해 로웰고에서는 매년 다양한 세계 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한국어반 학생들은 한식, K-팝, 전통놀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려왔다.

로웰고 담당 레베카 킴 선생은 한국의 전통복식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을 위해 여러 방법을 찾아 오던 중, 마침 로웰고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최초로 한복패션쇼를 선보인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에게 연락하여 한복기증이 성사되었다고 전했다.

로웰고의 요청을 받은 정사무엘 회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남녀 한복 100여벌을 기증하며 “앞으로 양국의 우호와 발전에 기여하는 멋진 심볼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복을 받은 로웰고 학생들은 한복을 입는 법과 한복에 어울리는 한국예절과 역사를 공부하며 교내 한복패션쇼를 준비하고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 설 예정이다.

정사무엘 회장은 한복 기부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세계 5권역, 70여개국과 연계한 한복패션쇼 문화외교를 선보여 왔으며 미국에서는 시카고,로스엔젤레스,샌프란시스코 한복패션쇼를 성료한 유일한 문화외교전문가로 잘 알려져있다

특히, 다가오는 10월18일에는 세계적인 예술컨텐츠를 선보이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위치한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최초로 한복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문화진흥협회는 해마다 약 50개국의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 한국 최대규모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해외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프랑스·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한국과 해외 국가의 수교기념 문화행사, 주한외교사절단 문화 팸투어 등을 추진하여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외교단체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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