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계기 9개국 통상 고위급 회담
안덕근(오른쪽 네번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현지시간) 인도 자이푸르 램바 팰리스호텔에서 캐서린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 무역대표를 만나 통상현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안 본부장이 24∼25일(현지시간)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무역투자 장관회의를 계기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모두 9개 통상 당국간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G20개국에는 주요 7개국(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믹타(멕시코·인도네이사·한국·튀르키예·호주), 기타(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유럽연합) 등이 포함된다.
안 본부장과 타이 미 USTR 대표는 최근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조치 및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진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 현안과 관련해 양국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안 본부장은 또 장관급 인사인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와도 만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 간 교역·투자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통상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포함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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