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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신공항 2060년 항공 수요 1226만 명, 화물 21만톤…활주로 3500미터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 민간 공항의 항공 수요, 시설 규모, 사업비 등을 분석하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의 항공 수요는 개항 30년 후인 2060년 기준으로 여객은 1226만 명, 화물은 21만 8천 톤으로 분석됐으며, 활주로 길이는 국내 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가 운항할 수 있는 최대이륙 중량을 고려해 3500m로 검토됐다.

진입 도로는 신공항 남측에서 1개 노선 6.6km, 북측에서 1개 노선 4.6km를 신설하는 것으로 반영됐다.

민간공항 건설에 드는 사업비는 총 2조 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공항 진입도로는 공항 건설 사업에 포함되기 때문에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의성 지역 공항신도시는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중남부권의 물류·산업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은 사람, 물류의 이동과 함께 문화와 비즈니스 교류의 관문이자 새로운 경제권 형성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드는 대변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개항 전까지 관련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작업에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신공항의 민간공항 건설 사업은 대구시의 군공항 이전사업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2030년 군공항과 동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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