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을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를 대폭 확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신천을 따라 설치된 355개의 가로등은 정비하거나 교체하고 내년까지 900여개를 추가로 설치해 둔치의 야간 경관을 개선키로 했다.
또 현재 33대인 CCTV를 55대로 늘려 도심 그늘숲에서 누구나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신천에 내년까지 3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신천을 휴식공간과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수변공원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여가 공간에 대한 안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신천 산책길에 가로등과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신천의 야간경관은 물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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