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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는 벌써 중국인 천지..2위의 3배로 압도적 1위
1인당 식음료 소비는 미국이 압도적 1위
2분기 유커 급증에, 대만,태국 증가율 주춤
제주행 대만, 일본, 태국, 싱가포르,미국 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4월을 기점으로 관광객 수에서 일본,대만을 제치고 선두에, 식음료 소비액 나라별 총액에서 미국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23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을 올해 1~3월 일본 또는 미국 보다 적게 오다, 1~6월 누계 방문자 수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해 4~6월 중국인들의 독과점적인 제주 러시가 이뤄졌음을 방증한다.

중국인관광객과 제주해녀 기념촬영

1~6월 나라별 제주방문객수는 중국 7만9409명, 대만 2만8773명, 일본 2만1250명, 태국 1만9156명, 싱가포르 1만7625명, 미국 1만1869명, 말레이시아 4996명, 인도네시아 2088명으로 집계됐다. 1위 중국인은 2위 대만인의 3배 가까이 된다.

4~6월 중국인의 제주도 입도가 급증하면서 대만인, 태국인, 싱가포르인, 말레이시아인 등의 증가율이 다소 주춤해지거나, 방문 및 소비액 규모 자체가 줄어든 것은 눈 여겨볼 만한 일이다. 미국인, 일본인들의 증가율도 중국인에 크게 못미쳤다.

1분기에는 미국인의 식음료 소비 금액이 가장 높았으나, 4월부터 중국 개별여행객의 방문이 증가하면서 2분기부터는 중국인의 식음료 소비 금액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제주방문 외국인의 식음료 신용카드 지출액 추이

1~6월 1인당 소비액은 부유층을 중심으로 방한해 럭셔리한 식음료를 즐겼던 미국인들이 2위 그룹의 2배 이상 규모를 과시하며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국과 싱가포르가 2위 그룹을 형성했으며, 일본과 대만이 4~5위권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 제주 방문 주요 8개국 여행객 18만5166명이 제주에서 사용한 식음료 부문 신용카드 지출액은 207억원이었으며, 이 중 식사가 75%인 155억3천만원, 주류 및 음료가 25%인 52억1000만원이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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