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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3기 청바지학교 입학생 모집…만 65세 이상 참여
1·2기 입학생 만족도 95점 이상
기수별 지역 다르게 골고루 배분
서울 중구는 올해 3기 청바지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올해 3기 청바지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바지학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정서·사회·신체적 기능을 높여주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구에 따르면 3월 시작한 1기, 5월 시작한 2기 청바지학교가 모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 2기 모두 평균 95점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3기 청바지학교는 중림동에서 진행된다. 구는 기수별로 다른 지역을 정해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배분하고 있다.

신청은 이달 말일까지 동주민센터나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림동, 회현동 거주 만 65세 이상의 허약 어르신, 독거 어르신을 우선 모집한다.

청바지학교 입학자로 선정되면 다음달 9일부터 매주 금요일 보건소를 방문해 8주간 간호사, 영양사, 정신건강전문가, 강사 등이 참여하는 8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교육 과정에는 웃음치료, 근력강화 운동, 소근육 강화 운동, 치매예방, 문학치유, 원예치료 등 다양한 치유 및 운동이 포함된다. 건강일기와 감사일기를 기록하고 나누며 학우들 간 공감대 형성 활동도 한다.

졸업 후에는 운동하는 소모임 등을 운영하며 동창생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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