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전경. [성균관대 제공]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성균관대(총장 유지범)는 종로구와 함께 서울시 주관 2024년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컬처&테크(Culture & Tech) 기반 청년 스타트업 1번지 조성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4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자치구 협력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서울시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청년 예비·초기 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총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학 인적·물적 자원 활용이 기대된다.
성균관대는 창업 지원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스타트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종로구와 협력해 180개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1440개 창출,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컬처&테크 기반 창업기업 발굴 ▷창업기업 특화 육성 및 스케일 업 ▷입주 기업 동반 지역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자치구 인프라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종로구 임시청사에 종로청년창업센터를 2개층 17개실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 지원 창업박람회, 청년생활 클리닉에 창업 부문을 신설한다.
아울러 배화여대,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함께 참여한다. 배화여대는 창업기업의 시제품 제작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3개를 제공한다. 한국방송통신대는 문화예술 창업을 위한 극장과 창업보육공간 2개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성균관대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서 종로구 관내에 있는 대학과 협력하여 ‘종로구 관내대학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 단장(글로벌창업대학원장)은 “이번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0에서 1을 만드는 진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지역 협의체 운영과 창업문화 확산을 통해 종로구를 문화와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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