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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 아쿠아파나 문화의 화합상 발표
베이징 ‘히센 리우’, 아쿠아파나 문화의 화합상 수상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올해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S.Pellegrino Young Chef Academy Competition) 2022-23의 그랜드 피날레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러한 가운데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S.Pellegrino Young Chef Academy)는 중국 지역 예선 우승자인 베이징 링롱(Ling Long) 레스토랑의 히센 리우 셰프가 아쿠아파나 문화의 화합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히센 리우 셰프, 아쿠아파나 문화의 화합상 수상 [산펠레그리노 제공]

26일 산펠레그리노에 따르면 아쿠아파나 문화의 화합상은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에서 수여하는 3개 부문의 특별상 중 하나다. 시그니처 요리를 통해 자국의 전통적인 미식 유산을 나타내고 과거와 미래의 균형을 가장 잘 반영한 셰프에게 수여된다.

히센 리우 셰프는 멘토 셰프인 우 롱(Wu Rong)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시그니처 요리 '홈메이드 굴 소스와 산둥 와규'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각 지역에서 전 세계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합하는 14명의 다른 지역 결선 진출자를 제치고 대회 멘토 셰프들의 투표를 통해 글로벌 우승자로 선정됐다.

히센 리우 셰프의 시그니처 요리 [산펠레그리노 제공]

히센 리우 셰프는 “중국 지역에서 젊은 셰프가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당 메뉴는 중국의 비옥한 지리적 유산과 풍부한 재료, 그리고 전통 요리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중국요리의 역사적 다양성에 대한 자취를 되새기며 통합과 혁신을 통해 전 세계적인 미식적 융합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펠레그리노의 국제 사업부 이사 스테파노 볼로네즈(Stefano Bolognese)는 “문화유산은 미식의 근간이며, 우리의 기원을 발전시켜 국가가 제공하는 최고의 것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동시에 타 문화의 아름다움이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것을 창조하지 않고는 어떠한 발전도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히센 리우 셰프의 요리는 자신의 기원을 잊지 않으면서도 혁신적인 방식을 통해 전통과 발전의 완벽한 조화를 담아냈다”고 전했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로고 [산펠레그리노 제공]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는 재능있는 젊은 셰프들의 개인적, 직업적 성장을 하나의 주된 목표로 삼고, 그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영 셰프 아카데미는 지역 결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그들에게 영감을 더해 줄 수 있는 워크숍을 제공해왔다.

아쿠아파나 문화의 화합상 결선 진출자들은 파인 다이닝 러버스(Fine Dining Lovers)의 저널리스트이자 아카데미 대변인 톰 젠킨스(Tom Jenkins)가 진행한 ‘문화의 수호(Cultural Guardianship)’ 워크숍에 참여했다. 결선 진출자들은 데보라 파둘(Debora Fadul), 제시카 로스발(Jessica Rosval), 데이비드 마틴(David Martin), 스테판 스틸러(Stefan Stiller)와 같은 셰프와 언론인 앤드루 프리드먼(Andrew Friedman), 에블린 첸(Evelyn Chen)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견을 교환할 기회를 가졌다.

톰 젠킨스는 “이번 워크숍에서 우리는 음식이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했다. 문화와 요리의 융합이 어떻게 수 세기에 걸쳐 음식 문화를 만들어내는지 살폈으며, 셰프와 전문가들은 어떻게 자신의 문화, 가족과 음식을 다시금 연결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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