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감전 등 건설현장 집중호우 위험요인 대비현황 점검

- 호우 이후 현장 복구 및 작업재개 전 철저한 안전점검 당부

건설현장 방문한 이정식 고용장관, 철저한 집중호우 안전조치 당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인천시 소재한 중소 뿌리산업 기업인 ㈜에스틸을 방문해 작업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각 사업장은 집중호우 및 복구 시 현장 여건이 악화되면 작업을 중지해야 하고, 작업재개 전 지반과 시설물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현대건설에서 시공하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주거·상업 복합개발사업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위험요인 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고용부는 집중호우 시 대규모 재난을 야기하는 지반·시설물 붕괴 및 침수로 인한 감전 등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 사업장에 붕괴·감전·강풍 등 장마철 위험요인을 안내하고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에는 중대재해 사이렌 등을 통해 각 현장에 호우특보를 전파하고, 전국 지방관서에서 민간재해예방기관과 협력해 호우, 감전, 강풍 등 현장 위험요인별 안전조치를 내실있게 지도·점검하도록 조치했다. 고용부는 아울러 8월 말까지를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으로 설정해 재해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