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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교통량 감축 기업에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올해 17개 업체에 4억원 감면
이행실적 따라 40%까지 줄여
서울 은평구는 저탄소 녹색교통 도시 조성을 위해 이달 한 달간 ‘23~24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참여 기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저탄소 녹색교통 도시 조성을 위해 이달 한 달간 ‘23~24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참여 기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기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행 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40%까지 감면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교통수요관리에 참여한 17개 업체가 교통유발부담금 약 4억원을 감면받았다.

정기 모집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연중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하면 참여한 기간만큼 산정해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은 승용차부제(5부제, 2부제), 주차장 유료화, 주차장 축소, 자전거 이용환경 구축, 통근버스 운영, 업무택시제 등 총 10가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는 참여 가능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확인 후 교통량 감축 이행계획서를 작성해 구청 교통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행 기간은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이다.

구는 월별 서면 점검과 분기별 현장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감면율을 책정한다.

앞서 구는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관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기업체와 공공기관에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자율참여 안내서’를 발송했다. 안내서엔 관련 제도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실려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교통량 감면으로 참여 기업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역 기후 환경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며 “저탄소 녹색교통을 실현하는 도시 은평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업체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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