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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7 변성환 감독 "일본과 다시 대결하고 싶다"

2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결승전에서 일본에 아쉬운 패배를 당한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태국 빠툼타니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친 변성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장에서 싸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나라는 전반에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웠고, 이후 3골을 내줬다.

그러나 퇴장을 비롯한 여러 상황에 판정이 석연치 않았다는 평가 속에 '억울한 패배'라는 주장도 나온다.

변 감독은 "꼭 다시 한번 설욕전을 하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오늘 경기 운영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일본에 졌지만 이번 대회 4위 안에 들어 올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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