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전기·자이언엔텍·에이트원 등 3개사와 투자협약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투자유치 ‘청신호’
부산시청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가 첨단기술 강소기업 3곳으로부터 잇달아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효성전기, 자이언엔텍, 에이트원 등 3개 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완태 효성전기 사장, 최광일 자이언엔텍 대표, 이진엽 에이트원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동차용 부품 개발·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효성전기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단에 500억 원을 투자해 시설을 구축하고, 150여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인 허브베이링을 주력 생산하는 자이언엔텍은 강서구에 있는 본사 인근에 161억 원을 투자해 시설을 구축하고 신규로 3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능형(스마트) 국방 분야에서 가상훈련 시스템 개발과 솔루션 제공을 주력으로 하는 에이트원은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본사를 부산 강서구로 이전하면서 138억 원을 투자하고 오는 2026년까지 5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에 감사드리고 전 세계의 기업들이 찾아오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