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 7종을 출시한다.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세븐일레븐은 ‘K-간식’인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 7종을 잇달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쫀득꿀약과’는 약과의 질감인 꾸덕함과 쫀득함을 강화한 상품이다. 꿀과 흑임자도 더한 것으로 특징으로, 7월 12일 출시된다. 바삭한 쿠키에 버터를 올린 버터바에 약과를 얹은 ‘약과버터바’, 막대기 모양의 ‘약과버터스틱’은 28일 출시된 예정이다.

‘약과휘낭시’는 디저트 휘낭시에 위에 약과를 올리고 계피가루를 더한 제품이다. 2021년 세븐일레븐 과자 상품 1위를 차지한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에 약과의 맛을 구현한 ‘약과맛팝콘’도 7월 중 선보인다.

약과와 도넛도 결합했다. 세븐일레븐은 ‘올드훼션도넛’에 약과의 식감과 맛을 입힌 ‘올드훼션약과도넛’을 역시 7월 중 출시한다. 오븐에 구워 잘게 부순 약과와 계피향을 도넛에 얹은 ‘오븐에구운약과도넛’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카테고리별 전문 MD(상품 기획자)들과 마케팅팀이 힘을 합쳐 개발했다.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하반기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디저트담당 MD는 “약과는 기성세대에게는 정감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간식 취향을 선사하면서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K-디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여러 부서가 함께 힘을 모아 공동 개발에 참여한 만큼 경쟁력 있는 약과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