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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일 ‘구미 교육포럼’ 성료… 유다시티 교육프로그램 주목

세계적인 교육기업 유다시티의 한국 독점 파트너 푸름인재개발원이 ‘구미 교육포럼(Gumi Education Forum)’에서 ‘나노 디그리’ 취득을 통한 취업 사례를 발표하며 전문가들의 주목을 끌었다.

20~21일 이틀간 구미시 경운대에서 열린 ‘구미 교육포럼’은 미래 교육혁신과 대학 거버넌스·재정 모델 방향성 등을 주제로 글로벌 집단 지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국 교육부 장·차관급 인사와 48개 대학 총장, 김미숙 푸름인재개발원 대표 등 글로벌 교육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연사로 참석한 유다시티 코리아의 헌터 스패로우(Hunter Sparrow) 연구원은 유다시티 프로그램 소개와 취업사례를 발표해 이날 참석한 각국 교육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미국 유다시티는 구글, 아마존, 테슬라, 메타, 마이크로 소프트 등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만든 ‘실리콘 밸리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는 글로벌 교육 기관이다.

유다시티 교육과정은 현재 협약을 맺고 있는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등 글로벌 파트너 기업들이 참여해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프로젝트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고 엔지니어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멘토링을 해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유다시티가 제공하는 나노디그리 기반 교육 프로그램은 취업을 위한 기술 과정으로, 프론트앤드 앱 개발, 데이터 분석, 통합 웹 개발, 기초 프로그래밍 과정, 머신 러닝, VR 개발자 과정, 헬스케어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김미숙 푸름인재개발원 대표는 “학생이 기업 현안 관련 프로젝트 실습을 다양하게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취업 즉시 기업 현장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며 “기업에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이전에는 유다시티 교육과정을 수강하려면 영어에 능통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었다”며 “푸름인재개발원에서 이를 한국 현지화하는 계약을 유다시티와 체결하면서 이제는 영어를 못하더라도 유다시티 나노 디그리를 취득해 전문 엔지니어로 취업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이번 국제 포럼에서 제시된 우수 교육 모델이 널리 확산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의 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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