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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 아기 기린 생후 23일 만에 서장훈 보다 컸다
6.21 세계 기린의 날 맞아 SNS 공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에버랜드가 세계 기린의 날인 21일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의 이름과 사진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자사 SNS에 처음 공개했다.

엄마와 아기 기린
아기 기린 “저, 서장훈 보다 크쥬?”

주인공인 마루는 지난 5월 29일 아빠 세븐(2007년생)과 엄마 한울(2009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수컷 아기 기린으로, 약 190cm로 태어난 지 20여일 만에 키가 2미터를 훌쩍 넘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마루라는 이름은 기린의 대장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기 드라마 KBS ‘착한남자’(2012년) 주인공이름도 마루이다.

마루라는 이름은 지난 12일부터 약 일주일 간 에버랜드 동물원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에서 고객 참여로 정해졌다. 이번 이름짓기 이벤트에는 총 860명의 고객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 마루가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 촬영에 당당하게 임하는 아기 기린

현재 엄마 한울이와 내실에서 생활하며 성장 중인 마루는 오는 8월초 로스트밸리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 동물원은 '세계 기린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로스트밸리에서 고객들과 함께 기린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기린의 날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 GCF(Giraffe Conservation Foundation)가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제정됐다.

“우리 애 보다 누나네” 에버랜드 방문객과 기린의 교감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인 6월 21일을 목이 가장 긴 기린을 위해 '세계 기린의 날'로 정했다. 현재 야생에서 기린은 약 8만 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진행된 아기 기린의 생활적응 활동은 당근, 근대, 양배추 등 먹이를 직접 피딩볼에 담아 높게 달아주는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인리치먼트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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