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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AI가 이미 생활 변화 주도...위험 관리할 것”
AI 전문가 의견 수렴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행정부의 노력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로이터]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챗GPT 등 인공지능(AI)의 위험 요인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민사회 지도층과 전문가들을 만나 AI가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하고 위험은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지난 50년, 어쩌면 더 오랜 기간보다 앞으로 10년간 더 많은 기술 변화를 목격할 것”이라며 “AI는 이미 우리가 자주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미국인 생활의 모든 면에서 그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인터넷 검색과 운전을 쉽게 하고 질병과 기후변화 대응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사회와 경제, 국가 안보에 대한 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부는 사생활 보호부터 AI의 편견과 가짜뉴스 대응, AI 시스템이 출시되기 전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까지 미국인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는 제대로 된 안전장치가 없는 강력한 기술이 어떤 피해를 줄 수 있는지 이미 보여줬다”면서 의회가 기술기업의 개인정보 수집을 제한하고 어린이를 겨냥한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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