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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유튜브처럼 되나?” 트위터, 투자자 설명회서 영상·상거래 집중 계획 밝혀
이달 초 공개된 프로그램 ‘터커 온 트위터’ 2000만뷰 기록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수한 소셜미디어 트위터는 동영상과 상거래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개편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린다 야카리노 신임 CEO는 지난 15일 취임 후 가진 첫 투자자 설명회에서 정치 및 연예계 인사와 결제서비스, 뉴스·미디어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위한 초기 단계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보수 매체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였다가 퇴출당한 '극우 성향' 터커 칼슨은 이달 초 트위터에서 '터커 온 트위터'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첫 회 20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위터는 칼슨과 같은 유명 인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동영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트위터의 세로형 동영상은 이용자들이 이 플랫폼에서 보내는 시간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트위터는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들의 동영상과 함께 광고와 후원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머스크가 인수 후 트위터를 중국의 위챗과 같이 디지털 결제와 다른 서비스를 포함하는 "슈퍼 앱"을 만들겠다는 비전의 일부다.

자료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를 위해 미국 전체 50개 주에서 '송금업자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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