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대책단 출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건설노동자 탄압 및 과잉수사 대응 TF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까지 활용해 총력전을 펼친다. 민주당은 5일 원내 대책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대책단은 국회 정무위·농해수위·과방위·환노위·외통위 등 상임위원회 간사단을 중심으로 원내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한다.
부단장을 맡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전 국제통상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 등 외부 자문위원들도 원내 대책단에 합류한다.
원내 대책단은 오염수 방류 저지 국회 결의안 채택과 국제해양재판소에 잠정 조치 청구를 통한 일본 정부의 협력 의무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대책단 출범식에 앞서 당 농해수위·외통위 위원들이 주관하는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국제법적 쟁점과 대응과제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방류 저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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