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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문밖에 있는데” 女환자 얼굴에 음란행위 한 70대 日 치과의사
여성 환자를 성추행하다 현장에서 체포된 치과의사 야나기 도키사토루(75). [어뉴스재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일본 도쿄에 있는 한 치과에서 70대 원장이 여성 환자에게 외설적인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29일 현지매체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쿄 스미다구 '애플치과'의 원장인 치과의사 야나기 도키사토루(75)가 준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야나기는 16일 오후 50대 여성 환자의 얼굴을 천으로 가리고 진료하던 중 자신의 하체를 노출해 여성의 뺨에 갖다 댄 혐의를 받는다.

경시청 무코시마서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진료를 받던 중 불편함을 느껴 수건을 치우다가 야나기의 음란 행위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야냐기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야나기는 "평소 (피해 여성에게) 호감을 느꼈는데 치료 중 감정을 억제할 수 없었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 1년간 야나기의 치과에 수십 차례 통원하며 치료받던 환자였으며, 사건 당일 병원 내에는 접수를 담당하던 야나기의 아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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