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뮤지컬 안전 교육
초등학생 교육엔 스마트 기기 활용
초등학생 교육엔 스마트 기기 활용
서울 구로구는 뮤지컬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어린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뮤지컬 안전교육 장면. [구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뮤지컬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어린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사고뭉치 용왕님과 떠나는 바다 속 안전체험’ 뮤지컬을 상연한다.
천방지축 용왕이 평소 자신의 위험천만한 행동을 뉘우치고 안전 수칙을 이용해 악당들을 쫓아내 용궁의 평화를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공연은 구로구민회관에서 6월 29~30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총 4회 진행된다.
신청은 기관별로 최대 50명씩 할 수 있다. 24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안전교육은 지난해 하반기 총 12개교 165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5~6월 13곳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실시한다.
학생들은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교통, 화재, 지진, 감염병 등의 가상현실을 체험한다. 모의장치 시스템 소화기로 화재진압, 모의장치 시스템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도 해본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난대처 능력과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해 생애주기와 분야별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