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제공]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진은 메타버스·실감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융합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참여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상생 오픈이노베이션’은 메타버스·실감 기술이나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중견·대기업과 도내 메타버스·실감 기술 및 콘텐츠 개발사를 연계해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트너사는 총 5개 사이며 ▷㈜KB국민카드는 KB페이 신규 실감형 콘텐츠 서비스의 도입과 카드 상품 서비스 차별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휴 ▷㈜국보디자인은 실내건축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콘텐츠솔루션 개발 ▷㈜코엑스는 버추얼 및 하이브리드 마이스(MICE) 비즈니스에 적용가능한 콘텐츠 솔루션 개발 ▷㈜에스알은 국민철도 SRT 신규노선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 ▷㈜크리에이션엘은 자사 브랜드인 ‘루이까또즈’ 무인매장 및 백화점 옴니채널 유통을 위한 콘텐츠 솔루션을 개발할 새싹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는 이번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서 파트너사의 수요에 따라 총 7개 사를 선발하고, 참여기업들에게 각 2000만 원씩 총 1억4000만 원의 실증 제작비를 지원한다.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 멘토링부터 후속 컨설팅까지 협업 프로젝트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사업참여 자격은 메타버스·실감 기술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도내 중소기업이며,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도는 ▷기술성(주제 적합 및 기술력) ▷사업성(사업화 가능성) ▷수행능력(사업역량) ▷실행력(실현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 후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참여 희망 기업을 위한 사업 설명회인 ‘상생 파트너스 데이’를 오는 17일 광교 경기XR센터 11층 스타트업라운지에서 개최한다. 파트너사 협약식에 이어 사업 세부 내용을 안내하며, 특히 파트너사별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중견·대기업의 수요와 지원기업의 기술 및 콘텐츠를 연결해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지원기업은 판로를 확장하고 도내 메타버스 생태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가상·증강현실(VR·AR)기업 보유 수는 124개로, 전국 2위에 해당하며, 2016년부터 메타버스 관련 기술인 가상·증강현실 산업 육성사업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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