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70억원 확보·조성률 20% 달성…연말까지 총 650억원 예정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약 6만5000㎡ 규모의 市 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2300억원을 목표로 조성 중인 신청사 건립 기금이 원활하게 적립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市는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매년 200억원 이상을 조성한다는 기금 운용 계획에 따라 민선 7기인 2021년에 200억원,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에는 25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그간 市는 기금의 성격상 본예산에는 매년 20억원씩 신청사 건립 기금으로 편성(2021년, 2022년, 2023년 예산 편성 동일)하고, 마무리 추가경정예산에서 나머지 금액을 확보해 왔다.
올해는 신청사 건립 기금으로 본예산에 20억원을 편성해 현재까지 총 470억원을 확보해 조성률 20%를 달성했으며, 올해 말까지 18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6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市는 3기 신도시 왕숙지구 등의 개발 사업으로 인해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7월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한편, 市는 앞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