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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대장주보다 싸네" 레오나르도 다빈치 대저택 경매로 나왔다
에밀리아 레지던스 내부[소더비 이탈리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탈리아에서 마지막으로 살았던 6500㎡(약 2000평) 규모의 집이 최근 경매에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타임아웃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탈리아에서 마지막으로 살았던 볼로냐(Bologna) 지방의 에밀리아 레지던스(Emilia Residence)라는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이곳은 다빈치가 1516년 프랑수아 1세(Francis I)의 초청으로 이탈리아를 떠나기 직전까지 후원자인 줄리아노 디 메디치(Giuliano de Medici)와 머무르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에밀리아 레지던스 내부[소더비 이탈리아]

아파트는 볼로냐의 명소 중 하나인 펠리치니 궁전(Felicini Palace)의 일부다. 6500㎡(약 2000평)의 거대한 규모로, 총 3층 높이에 방 5개, 욕실 4개, 안뜰 등이 있다. 덤으로 벽화, 천장화, 대리석 계단 등이 다빈치가 거주하던 시절의 느낌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이 아파트의 현재 소유자는 이탈리아의 전 축구선수 주세페 시뇨리(Giuseppe Signori)로 알려져 있다. 소더비(Sotheby‘s) 이탈리아에서 중개를 담당하고 있으며 가격은 320만 유로(약 46억원)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전용 104㎡가 최근 47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강남 대장주 아파트'와 비슷한 가격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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