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헤럴드DB] |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한 때 안정적인 직업의 대표격으로 인식되면서 경쟁률이 치솟았던 공무원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다. 2023년 제1회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에서도 평균 경쟁률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은 10.9대 1을 기록했다. 397명을 뽑는 시험에 4341명이 원서를 접수한 것이다. 최근 3년간 원서접수 현황을 보면 경쟁률 하락세가 뚜렷하다. 2021년에는 436명 모집에 7456명이 몰려 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이듬해인 2022년에는 346명 모집에 4859명이 지원, 경쟁률이 14.0대 1로 소폭 낮아졌다. 이번에는 10.9대 1까지 떨어진 것이다.
직렬별, 구분별 원서접수 현황을 봐도 대부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직렬은 261명 선발에 3225명이 접수해 1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5.8대 1에 비해 낮아진 경쟁률이다. 구분별 모집에서도 일반 12.3대 1, 저소득층 6.6대 1 등 대부분 경쟁률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2022년에는 일반 15.9대 1, 저소득층은 7.5대 1 등이었다.
응시자의 성별 비중을 보면 여성이 68.9%, 남성 31.1%다. 연령대는 20대 이하가 44.1%, 30대 38.4%, 40대는 15.0%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0일 실시되며 시험 장소 등은 다음달 22일 서울특별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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