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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5억→2046억...매출 2.7배 뛴 티맵모빌리티 비법
자회사 시너지·사업 다각화 결실
안정적 매출성장에 유동성도 탄탄

티맵모빌리티(대표 이종호·사진)가 2년 연속 두 배 이상의 매출 증대를 달성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0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745억원과 비교해 약 2.7배 늘었다.

티맵모빌리티는 “사물이동과 대리운전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개인형이동수단(PM)·렌터카·주차/발렛 등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진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넘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해 왔다”며 “각 비지니스모델(BM)별 성장이 매출 증대에 기여해 2년 연속 두 배 이상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는 ▷티맵 오토(TMAP AUTO), 발렛 등 드라이버 영역에서 성장 ▷화물 등 사물이동 외형 증가 ▷신규 자회사의 매출 증대 등이 꼽힌다.

특히 티맵모빌리티는 자회사 와이엘피(YLP)와의 시너지로 국내 미들마일 물류 중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인 티맵 오토(TMAP AUTO)는 볼보차 등에 탑재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티맵(TMAP) 대리는 올해부터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 분야다.

티맵모빌리티는 KB국민은행 투자 유치 등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유동성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운전자·비운전자·사물이동 등 주요 사업 영역을 기반으로 가치 있는 성장을 도모한다. 2025년을 목표로 한 기업공개(IPO)시점을 전후로 흑자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대외 불확실성이 큰 플랫폼 분야에서 2년 연속 두 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묵은 것을 고치고 새것을 창조하는 혁고정신(革故鼎新)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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