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 “수익성 강화·성장동력 구축 동시 추진”
LX하우시스가 한명호(사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 사장은 2009년 LG화학에서 분사 당시 대표직을 맡았던 이후 10년 만에 최고경영자로 복귀하게 됐다.
LX하우시스는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한 사장은 초대 대표 재임 동안 건축용 고성능 PF단열재, 완성창, 고단열 로이유리, 친환경 건축자재 지아(ZEA) 시리즈 등 신사업 육성을 주도했다. 또 미국 조지아 인조대리석 공장과 중국 우시 생산공장 등 글로벌 전략시장에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며 내수 중심이었던 사업구조를 해외로 넓혔다.
한 대표는 국내 건축자재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끌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 주택시장 위축 및 건설경기 침체 등 위기 속에서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재구축하겠다”며 “건축자재사업은 시장지배력을 더욱 굳건히 해 견고한 수익구조로 전환하고, 자동차소재부품사업은 해외로 확대해 내수침체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CFO 박장수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또 2022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의 배당안을 확정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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